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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대금은 글로벌 식품시장에서의 보폭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나 인수합병(M&A) 재원 및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측면에서 바라보면 사업 개편은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바이오 부문의 이익 가시성이 과거 대비 개선되었음에도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식품 부문과의 제한적인 시너지로 인한 불가피한 자원 할당은 기업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바이오 부문 매각 규모가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사업 개편은 중장기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심 연구원은 전했다.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이 있는데다 4분기 영업환경은 3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소비경기 부진 및 북미 경쟁 강도는 다소 부담이나, 쿠팡과의 거래 재개 효과, 해외 가공 신제품 라인업 확대 등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