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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 아동의 경우, 한국인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필리핀인 어머니와 현지에서 가난으로 인한 생활고, 사회적 편견 속에 자라게 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들은 위생 및 의료 기반이 약한 빈민 마을에서 살며 코로나19 감염병 질환에 더 큰 피해를 받고 있다.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 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긴급 재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필리핀, 한국 어느 쪽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된 코피노 아동에 대한 원조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는 국내 NGO 최초로 필리핀 앙헬레스, 바기오 지역에 코피노 지원시설 동방아동센터를 설립해 코피노 아동들의 현황 및 실태 조사 및 코피노 문제를 국내에 알리고 교육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자립 지원 사업을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