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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평화' 힘얻은 與, 판문점선언·한미FTA 국회 처리 압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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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8.09.26 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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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윤호중 사무총장 추석 민심 간담회 열어
추미애 단장으로 한 대미특사단 구성..내달 1일 방문
소득주도성장 지속 추진.."반드시 성과 나겠다"
"부동산 정책,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추진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가운데)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민심과 정기국회 구상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경제로 연결시키기 위한 후속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포용적 성장과 부동산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 정책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26일 국회에서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추석 명절에 대해 “남북한 모든 민족에게 희망과 기대를 주는 명절이었다”고 평가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를 실질적으로 안착시키는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지지를 보냈다는 당 내부 평가를 전한 것이다.

윤 사무총장은 “‘평화가 경제’라는 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명절 기간이었다”며 “우리 민주당은 평화를 경제로 견인하라는 국민들의 추석 민심에 귀를 기울이면서 초당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당은 일부 야당의 반대로 미뤄져온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대한 비준동의안도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미국과 통상 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가장 먼저 미국과의 무역마찰을 해소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이 우리의 대외경제 여건을 개선시키고 있다는 것을 또 한번 보여주는 일”이라고 했다.

또 여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미국 의회와 전문가 집단에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역할을 할 대미외교 특사단도 구성했다. 윤 사무총장은 “특사단은 추미애 전 대표가 단장을 맡게 됐고 설훈·홍익표·이수혁·김한정 의원이 포함됐다”며 “내달 1~2일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현안과 관련, “추석 이후에도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로 이뤄진 포용적 경제성장 정책을 꾸준히 추진, 성과를 반드시 도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수정 여론이 많다는 지적에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이해가 아직 낮은 것 같다”며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는 한편, 9월부터 지급된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확대 등과 종합적으로 이뤄지면 민생현장에서의 수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남은 정기국회 동안 중점적으로 처리할 법안에 대해선 “공정경제 정책의 핵심을 이루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개혁법안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 정책이 강력하게 집행돼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 달라는 요구와 함께 미니신도시 신설 등에서 로또아파트가 등장하거나 서울과 지역 간 부동산 가격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며 “또 투기 억제와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방분권, 공공기관 이전 등이 반드시 이뤄져 지방에도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며 “민주당은 이런 요구를 수용해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수도권의 비정상적인 부동산 가격상승도 막고 지방의 어려움도 해소하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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