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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엘앤디, Bus Bar Assembly 美 수출 본격화… ESS·UPS 전력부품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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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7.06 09:00:03
삼진엘앤디, Bus Bar Assembly 美 수출 본격화… ESS·UPS 전력부품 사업 확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진엘앤디가 올해 4분기부터 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Bus Bar Assembly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장의 확대에 따라 대전류 연결 및 분배 부품 수요가 증가함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진엘앤디는 정밀 사출과 금형, 조립 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와 전자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2차전지와 전력 인프라 부품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에 ESS 및 UPS용 배터리 모듈 구조부품과 Bus Bar Assembly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Bus Bar는 배터리 시스템과 전력 설비 내부에서 대전류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금속 연결부품으로, 구리나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전류를 넓은 면적으로 분산시켜 전력 손실과 발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부품은 전기차 배터리, ESS, UPS, 산업용 배터리, 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삼진엘앤디가 공급하는 Bus Bar Assembly는 단순 연결부품을 넘어 절곡, 가공, 절연, 도금, 용접, 조립 공정을 거친 완성형 제품이다. 고객사의 배터리 모듈과 UPS 시스템에 맞춰 제작되며, 치수 정밀도와 절연 성능, 내열성, 조립 품질 등이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힌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부품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높은 전력을 소비하고 24시간 안정적인 운영이 요구되기 때문에 UPS와 ESS, 배터리 랙, 전력 연결부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Bus Bar Assembly를 비롯한 전력 인프라 부품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삼진엘앤디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배터리 모듈 프레임, 배터리 팩 하우징, 절연부품, 전력분배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정밀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부품 생산 능력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생산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ERP·MES 기반 생산관리 시스템과 AI 비전 검사,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양팔 로봇 자율조립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ESS 자동화 조립라인 확대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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