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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과로 체코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막차를 탔다. A조에서 대한민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반면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렸던 덴마크는 쓸쓸히 고개를 떨궜다.
체코는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이던 1934년 이탈리아 대회와 1962년 칠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다. 1992년 체코로 독립한 뒤에는 2006년 독일 대회에 한 차례 나섰지만,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첫 상대도 확정됐다. 체코는 오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맞붙는다. 이날 기준 FIFA 랭킹 25위인 한국은 20위 덴마크보다 덜 까다로운 41위 체코와 만나게 됐다.
역대 전적은 1승 2무 2패로 열세다. 최근 맞대결은 2016년 6월로 당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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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을 당한 덴마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라스무스 호일룬이 역습 선봉에 섰다.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며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테이 코바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덴마크는 계속해서 체코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5분 구스타프 이삭센이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웅크렸던 체코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슐츠의 침투 패스를 받은 루카스 프로보드가 골키퍼와 맞섰다. 프로보드는 왼발도 방향만 살짝 바꿨으나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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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진 가운데 다시 체코가 앞서갔다. 연장 전반 1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문전 혼전으로 이어졌다. 이때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왼발 슈팅으로 덴마크 골망을 흔들었다.
덴마크도 월드컵 꿈을 포기할 순 없었다. 연장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스퍼 호그가 극적인 헤더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월드컵 티켓의 주인은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선축에 나선 덴마크 1번 키커 호일룬이 골대를 때린 사이 체코 1번 키커 토마스 호리가 성공하며 앞서갔다. 양 팀 2번 키커는 모두 성공했지만 3번 키커는 모두 실축했다. 승부는 4번 키커에서 갈렸다. 덴마크가 실축한 사이 체코가 성공하며 20년 만에 월드컵으로 향했다.
<승부차기 결과>
덴마크: X O X X - (1)
체코: O O X O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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