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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후 주당 순이익은 0.77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 0.74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3분기 평균 판매가격은 10% 상승했지만 단위당 판매량은 1% 감소했다. 수요 감소에도 가격 인상 효과로 버텼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 매출이 12% 증가한 반면 유럽·중동·아프리카는 7%,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4% 각각 감소했다.
연간 이익전망치 가이던스는 5~ 6% 성장을 유지했다. 다만 내년 수익성은 환율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코카콜라 주식을 보유한 F/m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크리스티안 그라이너는 “투자자들은 판매량 증가를 기대했지만, 판매량은 중동과 중국의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짚었다.
이날 코카콜라 주가는 가격 상승에도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전 거래일보다 2.07% 내린 68.01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