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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당 차원에서 금정구를 전폭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이 모범적으로 했던 지방 정책들을 금정구에서도 새롭게 시작해보면 좋겠다”며 그 예로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을 꼽았다.
이 대표는 “청년기본소득 소액으로 시작해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최소한 분기별로 한번씩 동네가 들썩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김경지 후보가 금정구를 맡게 되면 금정구에서도 새로운 희망이 싹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역 최대 현안인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도 민주당이 이뤄내겠다며 자신이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을 추진해 관철해낸 사례도 언급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김 후보가 부산의 금정구를 부산에서 가장 뛰어난 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구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며 “민주당이 모범적 시범케이스로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전남 영광을 시작으로 전남 곡성을 거쳐 이날 부산 금정구까지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한편 조국혁신당이 부산 금정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지난 20일 양당 부산시당위원장은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는 중앙당에 위임해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혁신당에서) 민주당 후보를 폄하한 것에 대해 지도부가 유감을 표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