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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 훈련은 탈선 상황에서 차량과 파손된 시설 복구를 위한 실무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탈선한 차량을 레일 위로 들어올리고 레일, 선로전환기, 전차선 등 파손된 시설을 복구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훈련에는 국토부와 GTX-A운영을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SR △SG레일 △분당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 △국민참여단 20명 등이 참여했다.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과 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은 훈련열차와 터널입구 및 승강장 피난구역 등 주요 훈련 위치에서 훈련 진행 상황을 매뉴얼 대로 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했다. 국민참여단은 대피하는 과정에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가 대심도 터널로 연결된 구간에서 운행되는 만큼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발생 가능한 다양한 사고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