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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사무총장설 음해…어떤 임명직도 안 맡겠다”

이재은 기자I 2023.02.02 11:08:29

“정치하면서 자리 탐한 적 없어”
“尹 정부 5년간 개인정치 없을 것”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
장 의원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당대회 국면에 마타도어가 난무하는 등 걱정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 측에서 장제원 사무총장설을 퍼뜨리며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저를 대통령의 뜻까지 왜곡하는 사람으로 낙인 찍으려 하고 있다”며 “이런 정치 현실이 참 개탄스럽다. 당 대표 경선에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자리를 탐하거나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며 “대통령께서 정계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뼘도 대통령 뜻에 어긋나거나 대통령 뜻이 아닌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인 윤석열 대통령의 첫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숙명적으로 머물러야 할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장제원의 개인 정치는 없을 것이다. 사심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윤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8월 일부 의원들이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2선 퇴진론을 제기하자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며 “계파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임이나 활동 또한 일절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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