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새벽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에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하여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금성호에 탑승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선원 27명 중 14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다. 이 중 두 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13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8일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승선원 가운데 인근 선박에 구조된 이들이 제주 한림항에서 병원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