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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품에는 삼라만상들이 융합되어 표현되어 있다. 신체는 꽃이기도 하며, 자연이기도 하고 집이기도 하다. 이 각각은 다르게 생겨났지만 뿌리는 하나이며 모든 것이 하나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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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작가는 전통의 의식, 보편적 문화 의식과 구조, 스키마 등을 베이스로 불교의 모던화, 모던 불교, 모던 보살을 현대미술로 형식화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NFT(Non-Fungible Token), 저작인접권, 메타버스 등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예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NFT의 탄생에서 대중화, 보편화에서 NFT 예술로의 가치변화 등으로 전개된 진화의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는 물성 예술이 NFT로 변화하는 것이 아닌, NFT가 물성으로의 전이가 정확함을 주장하며 △전통적 예술과의 공존 내지는 미래 예술의 유통과 전시 등 예술 생태계 변화 및 개선 △메타버스 등 새로운 공간에서 유통, 예술의 활용 및 전시의 구조의 변화 △기하급수적 가치 형성: 예술 가치의 공유, 예술 소비자의 적극적 태도 변화 △IP를 이용한 2차 사업의 전개 등으로 작품을 창작했다.
예술과 기술, 사회와 시스템의 변화와 성장 속에서 아티스트가 그 균형을 맞추어 가며 인류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영훈 작가는 예술과 현대의 초기술의 공존화로 시장 및 유통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며, 예술이 중심적 역할로 게이트가 생성됨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줄 것이다.
현물작품은 포슬린 플레이트에 세라믹 프린트 소성 기법을 선보여 제작했다. 전통적 기술과 현대의 인쇄 기술을 융합한 방법으로,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호신보살-아난다라’ ‘호신보살-아마챠라’ ‘호신보살-아마리나’ ‘호신보살-아난다야’등 다채로운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