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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3분기 영업익 전년비 177.5% 증가…"실적 증가세 지속"

안혜신 기자I 2022.10.25 11:10:0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 메디아나(041920)는 3분기 실적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62.3% 늘어난 182억6895만원, 영업이익은 177.5% 증가한 28억3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78.9% 늘어난 54억2612만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1.5%, 43.1%, 71.1% 증가했다.

특히 수출 등 제품 납품이 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심장충격기, 환자감시장치 등 전반적인 제품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환율 상승으로 환차익도 발생하고 있어 3분기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메디아나는 전체 매출의 약 80%가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메디아나는 국제 인증을 추가 획득하는 등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최근 3등급 의료기기로는 국내 최초로 자동심장충격기(AED) A16의 유럽 MDR CE 인증에 이어 영국 UKCA 인증도 추가로 획득했다”면서 “연이은 인증 획득으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시장에 AED 수주에 용이한 위치를 선점해 남은 4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유럽 등 규모가 큰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인증 등 기술력 입증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다양한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반기 실적 증대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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