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각된 외부 우려에도 SOOP 플랫폼에 대한 탄탄한 경쟁력이 꾸준히 증명되고 있다”며 “국내의 독보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데 반해, 밸류에이션은 2025년 PER 10.2배로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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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11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 늘어난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82억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품권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 65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플랫폼 매출이 기부경제선물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828억원으로 양호했고, 광고 매출도 21.7% 늘어난 262억원으로 선방했다.
안 연구원은 올 4분기 성수기 시즌 진입과 지스타 이벤트로 양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 한편으로 지스타 참여 및 연말 스트리머 시상식 등 비용 증가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SOOP의 올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18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6%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