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낭만시장은 일제강점기 이후 1990년대까지 인천의 최대 번화가였던 동인천역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이틀 모두 낮 12시부터 시작한다. 6일은 오후 10시까지 하고 7일은 오후 9시 축제를 마친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행사로 열기 위해 송현시장·중앙시장 상인회, 배다리 공예상가, 동구밭 청년길, 순대골목시장, 미림극장 관계자 등 동구 주민들과 함께 기획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추억의 간식, 시장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낭만상회’를 운영하고 버스킹, 마임, 플래시몹 공연 등을 진행한다. 한복패선 로드쇼, 공예품 만들기, 스탬프 투어, 어린이 벼룩시장, 시장 그리기 대회 등도 한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낭만시장 홈페이지(www.romancemarke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낭만시장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를 인천의 문화광장으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