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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제 매장 규모를 확인한 것도, 채산성을 따져본 것도 아니었다”며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1호 브리핑이 얼마나 부실하고 급조된 것인지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송 의원은 “여기에 한 술 더 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탐사 자원량 140억배럴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한다’는 발표를 했다”면서 “실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가 되려면 유가가 배럴당 117달러가 되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산자부 장관은 무슨 근거로 이런 엉터리 발표를 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유가 뻥튀기로 국민을 속이려고 작정한 것이 아닌가”라고 물은 뒤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숨기고 있다. 마치 산자부와 석유공사가 국정원이 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또 송 의원은 “시추공 1개당 1000억원이 들어가고 총 5개의 시추공에 국민 혈세가 5000억원이나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인데, 국회가 당연히 검증해야되는 것 아닌가”라면서 “국회를 무시한 깜깜이 사업에 대해 단 한 푼의 국민혈세도 투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국정조사를 실시하거나 전문기관을 통해 재검증을 받거나, 국회 의결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자”면서 “충분히 검증하고 타당성이 입증된 후에 지출해도 늦지 않는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