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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관위 설치 및 구성건에서 김영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송기헌·권인숙·김민철·전용기 의원을 위원으로 해서 5인으로 선관위 구성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 방식이 교황 선출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규정에 없다”며 “그래서 그런 방식도 가능하도록 하는 당규도 또한 개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각 의원이 지지 후보의 이름을 써내는, 일종의 교황 선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선 패배 직후와 지방선거 두 달 전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잡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러한 방법을 추진했다. 원내대표는 오는 25일 이전에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