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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은 “제게 좋은 작품이란 천만 영화 등 수치적인 것은 아닌 것 같고, 저도 소비자니까 제가 남몰래 평점 사이트에 5점 만점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저는 생업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 작품이 오는 것만으로도 로또”라며 “저에게 기회가 온 것이기 때문에 로또인 것 같고, 그 다음 계속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순간마다 작품이 오는 것들이 그런 것 같다. 프리랜서라는 직업은 다 비슷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이 편안한 정도는 아니지만, 늘 조금씩 (로또를)맞고 있는 것 같다”며 “행운이다”고 밝혔다.
이준혁이 출연하는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을 품고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K직장인 오피스 드라마. 티빙, tvN에서 공개되면서 티빙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tvN에서도 5% 시청률을 돌파하는 등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 작품에서 이준혁은 ‘로또 1등’에 당첨된 평범한 직장인, 홍성 인터내셔널 새내기 팀장 공은태 역을 맡아 출연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보다 열심히 회사 생활에 임하며 팀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했지만, 불합리한 상황에서 화 한 번 내지 못하고 살아온 인물. 그러나 강제로 사게 된 로또 한 장이 1등에 당첨되면서 그의 회사 생활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는 공은태 역에 대해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했던 역할들은 훨씬 캐릭터 플레이가 많았던 것 같다. 제가 조연을 훨씬 많이 했고, 주인공 옆에서 도드라지는 캐릭터 플레이를 많이 해야 했다”며 “은태 같은 경우는 제가 느끼기에는 거의 처음으로 주인공을 하는 느낌이다. ‘착하거나 나쁜 동재’ 같은 경우는 스핀오프였고, 황시목이라는 틀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은태는 조금 더 저에게 가까운 걸 처음 할 수 있는 연기였다”며 “그래서 조금 더 편한 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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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대본이 반려를 많이 당했다고 들었다. 또 저라는 배우가 계속 히트작이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편성이)어렵다고 들었었는데 이 작품이 만들어질 때는 드라마의 대사처럼 ‘나대보라’고 만들어진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하고 싶었던 것, 주인공이 되면 꼭 하고 싶었던 것은 많은 인물들이 주연 같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저도 주인공으로 이 드라마가 부담스러웠지만, 지혜(하율리 분) 같은 캐릭터가 10화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게 나대보라고 할 수 있었던 거고 그걸 너무 훌륭하게 해줬다. 그런 것들이 드라마 안팎 상황하고 되게 비슷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극중 공은태보다 더 오랜 기간 직장 생활인 연기 활동을 해왔다며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은태가 영업 5팀 직원들에게 많이 의지한 것처럼, 저도 배우들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에서 많은 인물들이 주목 받은 것이 감사한 지점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들을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것이 너무 감사했던 것 같다. 처음에 생각하고 현우 형하고도 많이 얘기했던 것이 이 작품이 많은 배우들이 주목받았으면 했던 것이었다. 그러면서 드라마의 반응이 좋았을 때, ‘우리 생각이 좀 틀리지는 않았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준혁은 실제 공은태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저도 은태보다는 더 투덜거리긴 하지만, 은태에 이입이 되기도 했다”며 “극중에서 팀장이 힘이 생기면 우리 팀원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 저도 ‘착하거나 나쁜 동재’에서는 제작발표회 때 신인 배우들과 함께 나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힘이 생겨서 다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것들이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로또를 구매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원래 로또를 사지 않는다. 그 행운이 작품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은 ‘로또’를 다루는 작품이다 보니 매주 사려고 했다”며 “그런데 당첨이 안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이준혁의 훈훈한 비주얼이 비현실적이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현실보다 멋지게 보인다기보다 작품에 따라서, 저희들이 팀워크로 만들어내는 것도 있는 것 같다”며 “사실 제가 20년 간 그렇게 뭐가 없었다. 다들 아시지 않나. 제가 시작부터 얼굴로 떼돈을 벌고 이런 거 없지 않았나. 이게 억울하다. 은태보다 더 오래 고생했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최근에 이어지는 외모에 대한 칭찬에 대해서도 “감사한 것 같다. 외모라는 것은 시대의 유행이라는 게 있다. 돌고 돈다”며 “트렌드가 지나면 나중에 별로라고 할 수도 있는 거지만 당장 지금은 감사한 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적으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공은태에 대한 판타지 같은 모습을 더 불어넣어주고 싶었다고. 그는 “지금 20대들이 바라보는 40~50대가 조금 더 영한 느낌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관리도 하고 작품에 녹이려고 했던 것 같다”며 “은태가 담배를 피우거나 이런 설정도 빼고 저희가 조금 더 보여주고 싶은 직장인의 느낌을 건의했다. 더 깔끔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외모 관리를 위해 1일 반 끼를 먹고 있다고. 그는 “반 끼란, 하루에 가루 같은 것과 빵 한조각을 먹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저는 우량아로 태어나 조금만 먹어도 크게 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조심하면서 하고 있다. 근데 이러면 전반적으로 삶이 우울하다. 다 소용없다. 그냥 햄버거 맛있게 먹는 날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영화 ‘뱀피르’, SBS ‘각성’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각성’에 대해 “호기롭게 호컬트 장르를 시작했다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며 “SBS에서 그렇게 강한 오컬트가 편성되는 건 쉽지 않다는 판단에 시작했다. 그래서 잘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열심히 했다”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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