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8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미국 반도체 주식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인프라 투자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중국의 거센 경쟁 압박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전일 대비 8.85% 밀리며 820.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샌디스크(SNDK)도 14.25%나 급락했으며,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웨스턴 디지털(WDC)도 6.91%나 빠졌다. SK하이닉스(SKHY)도 8.98%가 더 하락하며 공모가 149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주말 사이 엔비디아(NVDA)가 오픈AI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2500억 달러의 자금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며 추가 자금 지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데다, 중국의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전일 상하이종합지수에 상장된 첫날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은 경쟁 과열에 대한 경계감을 키운 모습이다.
NXP 세미콘덕터(NXPI)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았다.
이날 장 마감 이후 공개된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3.61달러와 매출액 35억 달러였다. 이는 시장 추정치 각각 3.50달러와 34억5000만 달러를 모두 넘어선 결과다.
이어 9월 말로 끝나는 현 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대해 NXP 세미콘덕터는 EPS 3.89달러~4.32달러, 매출은 36억5000만 달러~38억5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각각 4.01달러와 37억1000만 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씨게이트(STX)도 장 마감 이후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해당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71달러, 매출은 36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5.10달러와 35억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또한 현 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씨게이트는 중간값 기준 41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월가 추정치 37억8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