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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거주 사랑제일교회 신도 9명 검사 거부 ‘전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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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0.08.18 10:36:49

인천시 명단 확보 '검체 검사'
132명 검사 완료, 9명 거부
이재현 서구청장 고발조치 거론
"검사 거부는 주민 생명·안전 위협"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급증한 17일 성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지어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 거주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 141명 가운데 13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나머지 9명은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에서는 신도들을 통한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사랑제일교회 신도 중 인천 거주민 141명의 명단을 받아 132명의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머지 9명에게는 검사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일부 주민이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아니다”, “교회에 간 적이 없다” 등의 이유를 대며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주민이 속한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검체 검사를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신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신원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치고 확인서를 쓰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는 검사를 거부하는 주민에 대해 고발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인 3명(서구 거주)이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며 “공문을 발송하고 수차례 개별적인 연락을 취했음에도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명백히 55만 서구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이다”며 “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 될 수 있는 만큼 관련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제일교회와 함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신도는 인천에 4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검체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됐다.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사랑제일교회와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0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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