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크레딧스위스(CS)와 합작 관계를 청산하고 우리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모습을 달리하는 등 지분구조를 변화했고, BNY멜론을 새로운 해외 위탁사로 선정한 이후 해외펀드가 정상궤도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자산운용의 대표 해외펀드인 동유럽 및 러시아 주식펀드 성과가 급격히 향상되고 있어 수익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우리자산운용의 펀드를 둘러싼 소송과 분쟁 등이 불거졌지만 이같은 문제는 하나둘 정리가 되어가고 있다"며 "분쟁이 확산될 여지는 낮다"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의 파생상품펀드를 둘러싼 소송 가운데 절반 가량이 1심이 진행되고 있고 이중 60% 가량이 운용사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전략적 육성상품인 패시브펀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대표 인덱스펀드로 `프런티어 뉴인덱스펀드`를 내세워 판매하고 있다. 또 지난 7월말 첫 국고채 ETF인 KOSEF 국고채(114470)를 상장했다. KOSPI200을 추종하는 KOSEF200 등도 운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KOSEF 국고채는 설정 초기부터 업계 1위 수준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고 시장의 평가도 좋다"며 "더욱이 이 ETF의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이 하고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도 투자자들이 주목할만 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자산운용 전직원이 연기금 투자풀 주간사 공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연기금 위탁자금(투자풀)을 운용할 주간사 선정 일정을 공고한 가운데 우리자산운용을 비롯한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는 "연기금 투자풀에 선정될 경우 우리금융지주 주가 상승 효과와 함께 이에 따른 정부지분 매각조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의 우리금융지주 매각(민영화)을 가정할때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약 1000억원 이상의 매각가격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뿐만 아니라 우리자산운용의 외형 성장 효과도 노릴 수 있다"며 "현재 연기금풀의 추정 수탁규모 15조원을 고려할때 우리자산운용의 총관리자산(AUM)이 29조원 수준으로 늘어나 단숨에 업계 3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자산운용의 수탁고는 현재 14조원 수준으로 업계 7위에 올라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7조원 수준으로 업계 1위, 삼성투신운용이 45조원 수준으로 2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27조원 수준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한해 시장 침체 및 펀드를 둘러싼 소송 등을 겪으며 내부 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등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시장과 고객의 인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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