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버거킹, 원자재가 상승에 '와퍼' 100원 올려…22개월만

오희나 기자I 2025.01.24 09:40:28

평균 인상률 1.07%로, 판매가는 100원 상승
와퍼 7100원→7200원 조정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버거킹이 24일부터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24일 버거킹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으로 인해 대표 메뉴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조정된다.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변경된다. 평균 인상률은 1.07%이며, 가격 조정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인상될 예정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폭을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