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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급발진이 아니고 당정이 상의 끝에 내린 작전이라는 가정이라면 ①백지화 ②민주당 때문에 숙원 사업이 날아갔다고 주민들에 호소 ③총선 때 그 지역에서 심판론 만들기, 이렇게 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개인적인 급발진이라고 믿고 싶은 것이, 후자라면 도대체 초강세 지역인 양평에 왜 저런 걸 거는지 알 수가 없다”며 “양평은 가만히 있어도 후보만 이상하게 안 내면 보수 정당이 찍어주는 곳이다. 거기에 민주당 욕해서 뭐 대단한 이득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또 “만약 여럿이 모여서 짠 작전의 수준이 저거라면 저 사람들은 나중에 선거를 지휘하면 안 된다”며 “총선은 다수 의석을 확보하는 전장이지 양평군 득표 80% 이런 걸 목표로 하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