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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꾸준히 줄던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연휴가 끝나며 급증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수 때문이다. 이날 선별진료소 PCR 검사는 23만 810건을 보였는데, 지난 한 주 최다인 8일(12만 6667건)의 2배 가까이 되는 숫자다. 여기에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늘면서 코로나19 자체도 일정 부분 확산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일시적 반등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향후 유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현재의 유행 규모는 정점 구간을 지나서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겨울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더해 인플루엔자(독감)까지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기석 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이날 “2020년, 2021년, 금년까지 독감(유행) 자체는 아예 없었다”면서 “이번(올해)에는 조금 더 빨리, 많이 (환자 규모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비책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정 단장은 “코로나19 환자가 대폭발해 독감환자하고 동시에 들이닥쳤을 때에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의료체계) 능력과 준비가 갖춰져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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