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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1일부터 도시철도 현충원역 환승주차장 무료 개방

박진환 기자I 2021.04.19 10:44:07

총 66억 투입 지상 3층 규모 자동차 240면 주차 공간 확보

대전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환승주차장 조감도.
그래픽=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에 대해 최종점검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무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은 승용차를 이용해 노은과 덕명지구 및 시 외곽 지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도시철도 이용자의 환승편의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그간 89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운영해 왔다. 이번에 총사업비 66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주차관제 시스템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에 자동차 240면, 자전거보관 96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를 위해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대전시와 도시철도공사가 시설물 합동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했고, 지난 8일 시설물에 대한 인계인수를 마쳤다. 환승주차장은 이용객 증가 추이를 지켜본 뒤 수익성 확보 시점에서 유료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오는 21일부터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무료로 1·2층 117면을 우선 개방하고, 이용객 추이에 따라 3층, 옥상층을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1호선 환승주차장은 탄방역 156면, 반석역 247면, 판암역 247면이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 구암역 환승주차장 210면을 건설하면 모두 5개소에 1100면이 운영된다. 박필우 대전시 트램건설과장은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은 도시철도 1호선 환승 이용객의 편리성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활성화가 주변 상습 정체 구간인 유성IC 삼거리에서구암교네거리 일원의 교통체증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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