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민주당 인적자산에 큰 보탬" 확신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설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 그는 “사실이라면 만사지탄이지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아주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2022년 12월 28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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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박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 지사의 복권은 더 큰 민주당이 되는 기회이며, 민주당의 인적 자산에 큰 보탬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물론 김 전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를 봐야겠지만, 만약 대권 후보를 겨냥한 것이라면 그것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 등이 국가 발전을 위해서 치열한 경쟁과 정책 대결을 한다면 그만큼 당원과 국민의 선택의 폭은 커지는 것”이라며 “경쟁을 통해서 지지를 받는 분이 대통령 후보가 되면 국민과 함께 완전한 정권 교체를 이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민주당 대표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내외 지지를 받는 것도, 당원과 국민은 이재명 대표를 통해서 정권 교체를 이룩하겠다는 집단 지성의 발로라고 해석된다”면서 “일부에서 이재명 일극체제라 비판도 하지만 이러한 비판도 불식되는 계기가 되리라 판단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