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관하는 531명의 학사 및 간부사관 신임장교는 지난 14~16주 동안 전술학, 전투기술학, 군사학 등의 교육과정과 임관종합평가를 거쳐 육군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최준현 소위(26·학사)가, 국무총리상은 정현우 소위(23·학사), 국방부장관상은 최무석 소위(23·학사)와 김근성 소위(23·간부),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시윤 소위(22·학사)와 고명진 소위(24·간부)가 각각 수상했다.
|
학사장교 부부군인이 된 장교도 주목을 받았다. 오유진 소위(24·학사)의 남편인 신해섭 중위(진)는 작년에 학사 66기로 임관해 현재 11사단 예하 포병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3월 결혼한 부부는 같은 대학에서 만나 장교의 꿈을 키워 오다 남편은 작년에, 본인은 이번에 학사장교로 임관하게 됐다.
운동선수 출신인 체육특기자들도 있었다. 심기영 소위(22·학사), 장혜정 소위(22·학사), 박준영 소위(24·학사)는 각각 복싱, 태권도, 양궁선수 출신이다.
이날 임관식을 마친 신임장교들은 각 병과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이수 후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