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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감]軍, 물에 뜨지 않는 구명조끼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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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기자I 2015.09.17 1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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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년 8개월간 사용
김광진 “구명조끼 전량에 대한 검사 착수해야”

서애류성룡함(DDG, 이지스구축함·사진 왼쪽)과 천왕봉함(LST-2, 상륙함)이 독도 인근을 항해하고 있다. [사진=해군]
[이데일리 최선 기자] 우리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에 부력이 떨어지는 구명조끼가 보급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량 구명조끼는 약 1년 8개월간 함정에 배치돼 있었다.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해군과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애류성룡함 구명조끼’ 자료에 따르면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이 함정에 근무 장병들은 부력제 불량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했다.

해군은 2012년 8월 서애류성룡함에 구명조끼 128개(초과 보급으로 18개는 반납)를 보급했고, 장병들은 이 구명조끼를 입고 작전에 투입됐다. 2014년 3월 해군 정비창은 함정 구명조끼에 대한 부력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보급된 110개 구명조끼 중 94%인 103개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정비창 검사에서 부력재에 X자가 표시된 부력제가 다수 발견됐지만 업체는 품질보증기간 1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교환을 거부했다.

김 의원은 “해군 장병들이 성능 발휘도 안 되는 불량 구명조끼를 입고 작전에 임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며 “군은 품질보증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해군 장병들이 착용하는 구명조끼에 대한 전수 검사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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