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봉진)이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가 21일~22일 개최하는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에서 ‘라이드셰어링(승차공유)’ 분야가 취소된 데 깊은 유감을 표했다.
4차산업혁명위는 이번 해커톤에서 라이드셰어링 분야를 주요 과제로 다뤄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해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타트업 업계는 라이드셰어링 업계와 정부, 택시업계가 허심탄회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갈등을 극복하고 규제 해소 및 상생협력의 기회가 모색되길 기대했다고 했다.
업계는 불법과 합법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라이드셰어링 업계는 앞으로 나갈 수도 현재에 머물러 있을 수도 없는 상황에 빠져 비즈니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유경제 기반 교통서비스가 한국에서 기존 산업과의 상생 속에 뿌리내릴 수 있을지 확인하려면 라이드셰어링의 사회적 비즈니스적 가치가 검증되는 것이 우선이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등 스마트 모빌리티까지 포함한 새로운 교통시장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규제 해소 및 상생협력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촉구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봉진, kstartupforum.org)은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스타트업 기업들로 구성된 포럼으로 현재 우아한형제들, 비네이티브, 한국NFC, 이음 등 160여개 회원사들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