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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증시/마감)홍콩1.9% 상승 마감..싱가포르 대만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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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훈 기자I 2001.07.31 20:12:24
[edaily] 싱가포르증시의 스트레이트타임즈(ST) 지수는 31일 0.51%(8.47포인트) 오른 1666.0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DBS그룹홀딩스는 오버시스유니온뱅크(OUB)에 대한 인수 가격을 높이지 않는다고 결정, 주당순이익 감소를 우려했던 시장에 안정감을 주어 6.3%나 상승했다. DBS주는 지난 몇일간 OUB의 인수를 위해 경쟁업체에 비해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었다. 반면 DBS의 결정이 투자자들의 실망으로 이어져 OUB는 2.1% 내려 앉았다. 홍콩증시는 금유주들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1.9%(230.03포인트)오른 1만2316.69포인트를 기록했다. HSBC와 청콩 홀딩스 등 금융주와 건설주들은 홍콩금융당국이 낮아진 금리 덕택으로 신규주책 대출이 늘어났다고 발표한 후 상승, 지수를 끌어 올렸다. HSBC는 1.7% 상승했고, 홍콩의 2대은행인 항셍뱅크은 2.3% 올랐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콩도 3.3%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기업와 중국관련 홍콩기업주들은 중국당국이 본토인들의 불법적인 투자를 제재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중국은 통화량 조절을 이유로 본토인들이 홍콩에서의 주식을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어제 태풍으로 휴장됐던 대만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반도체주가 상승, 장세를 주도하며 오름세로 마감했었다.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1.1%까지 상승했지만 결국 0.75%(32.39포인트) 오른 4352.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반도체(TSMC)는 올해 이미 수요가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3분기에는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발표로 3.9% 상승했다.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6% 올랐다. 반면 충화텔레콤은 어제 태풍 도라지가 대만을 휩쓸어 회사의 서비스 라인이 파손, 추가비용이 예상됨에 따라 0.2% 하락했다. 은행주들은 지난주 S&P가 뱅크시노팩, 차이나디벨로프먼트인더스트리얼(CDIB) 등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뱅크시노팩, CDIB는 각각 0.4%, 2.2% 하락, 인터내셔널커머셜뱅크(ICB)도 3.9%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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