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밸류 재평가 필요한 시점…목표가 12.5%↑-대신

원다연 기자I 2025.09.11 07:44:0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20만원에서 22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8만 500원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조 8400억원, 연간은 11조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예상한다”며 “IT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최고 예상은 포트폴리오의 변화에 긍정적인 평가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기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LG전자를 넘어선 점도 중요한 투자 요인의 배경”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역사적 최고 매출 및 신고가의 예상 배경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성장 확보 차원에서 협력,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패키지(기판)와 MLCC에서 일본 선두 기업과의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MLCC는 IT 부문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장용 및 산업용에서 점유율 증가가 진행되고 있다”며 “일본 무라타와 태양유전, TDK가 전장용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전기가 2020년 전장용·산업용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2025년 수주 증가 본격화, 데이터센터(AI 인프라 투자) 및 자동차의 전장화로 MLCC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실적 상향은 포트폴리오의 경쟁력 확대에서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MLCC는 높은 가동률과 서버(산업용)·전장용에서 고용량 중심으로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고, IT 기기에서 애플이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등에 따라 추가적인 교체 수요가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 IT에서 가동률 증가는 믹스 효과로 연결, 영업이익률 확대로 분석된다”며 “ 기판(패키지)는 수익성 좋은 FC BGA 매출이 50% 상회하고, 또한 AI 가속기향 매출이 증가하여 믹스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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