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하반기 ‘IB 관심 학교’ 35곳 선정

신하영 기자I 2024.07.29 12:00:00

공모 통해 초등 23곳, 중학교 15곳 선정
선정 학교, 교원역량 강화 연수 등 지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공모를 통해 2024 하반기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35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사진=이데일리DB)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 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과정이다. IB를 도입하는 학교의 교육과정·수업·평가는 토론·논술형으로 바뀌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추가 선정으로 IB 관심학교가 총 73개교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는 21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35곳 중 23곳은 초등학교, 나머지 12곳은 중학교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IB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선정 학교의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협력적 IB 프로그램 연구·공유 △학교 내 IB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 IB 학교 탐방 △ IB 인증 학교 추진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IB 학교는 IB 관심-후보-인증학교 순으로 성장하게 되며, 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이 가능한 IB 인증학교에 진입하기까지 통상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IB 관심학교는 혁신교육의 성과를 IB 교육과 함께 체계화한 서울 미래형 교육 체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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