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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표 취임 후 각 당 지도부를 예방했던 김 대표는 국민의힘 회의실을 방문해 장동혁 대표와 만나는 과정에서 벽에 걸린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봤다.
김 대표는 잠시 멍했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연찬회에 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전두환, 노태우 사진은 안 걸려 있었다”면서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다 탄핵당해서 차마 걸어놓기 좀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김 전 대통령을 한 번도 연결해서 생각 못 해봐서 한편으로는 정서적 충격이었다”며 “3당 합당도 했으니까 국민의힘 역사적 계열 속에 YS도 있었다는 걸 억지로 이해하겠는데 이해 못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역사적 업적을 찾아봤다며 1992년 대통령이 된 이듬해에 5·18 특별 담화가 그 업적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YS의 문민정부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정부고, 5.18 특별법을 만들었다”며 “김 전 대통령은 스스로 광주 민주화 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정부라고 규정해 하나회를 척결하고 전두환, 노태우를 구속했다. 5·18 특별법을 만들고 5·18 광주 묘역을 새 정부가 들어서기 직전까지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둘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 전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걸 문민정부의 가장 중요한 업적과 정체성으로 삼았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어떻게 하고 있나”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만약 김 전 대통령이 지금 계신다면 ‘가까운 쪽이면 차라리 민주당 쪽이 맞지, 국민의힘은 전혀 아니네’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되는 즉시 이진숙 의원의 징계안을 심의하고 필요한 징계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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