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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새 관광트렌드…서울시,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사업’

김기덕 기자I 2021.08.23 11:15:00

총 170개사에 최대 2000만원 사업비 지원
이달 30일부터 서울관광재단 홈피서 접수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맞는 뉴노멀 서울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총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글로벌 관광 시장 재개를 미리 대비하고자, 총 170개사 업체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등록된 일반여행업 또는 국내여행업체로서, 매출액 600억 이하의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협업 분야와 일반 분야로 나뉜다. 참가 희망업체는 두 개 분야 중 택일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여행업계 혁신을 위한 ‘협업분야’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1개 이상의 관계 업체(기관)와 협업하는 경우 응모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다.

선정된 관광콘텐츠 1건당 협업 분야는 최대 2000만원, 일반 분야는 최대 1000만원까지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기획비(총 금액의 30%)를 일괄 지급하고, 사업시행비(총 금액의 70%)는 업체 집행 후 증빙서류 확인 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시장성 제고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함께 판로개척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OTA 플랫폼 수수료(50개사·업체당 1000만원) 등도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사업 공고문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기간 중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내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 여행업계가 달라진 관광 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 및 스마트 역량을 확보하고, 다가올 회복의 시기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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