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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유원철 은메달, 양태영은 7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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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기자I 2008.08.19 19:56:01
[노컷뉴스 제공] 도둑맞은 금메달의 주인공 양태영(28,포스코건설)이 결국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후배 주원철(24,포스코건설)이 은메달을 따낸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양태영은 19일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평행봉에서 15.650점을 받아 전체 8명 가운데 7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반면 주원철은 깔끔한 연기로 16.250점을 받아 중국 리 샤오펑(16.450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체조가 따낸 첫 메달이었다.

양태영은 지난 2004년 8월19일, 정확히 4년전 아테네올림픽 개인종합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 대신 동메달을 목에 걸어야 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아테네의 한을 풀려 했던 양태영은 그러나 불안한 연기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올림픽을 쓸쓸히 마감해야 했다.

양태영은 예선에서 24명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6.350점을 받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올림픽 내내 괴롭혀 온 허리 통증이 발목을 잡았다. 양태영은 두 개의 봉을 잡고 지탱하는 버티기 동작부터 공중돌기 후 바를 잡는 동작 등이 다소 불안했고 착지 역시 깔끔하지 못했다. 연기 직후 전광판에 뜬 점수는 15.650점. 자신의 점수를 확인한 양태영은 고개를 떨구고야 말았다.

양태영은 지난 12일 단체전 결선에서 허리 통증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5위를 기록, 메달 획득에 실패한 데 이어 지난 14일 개인종합에서도 8위에 머물렀고,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자신의 주종목 평행봉에서도 7위에 그치며 아테네올림픽에서의 한을 풀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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