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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ARC리서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부터 닷밀의 실적이 고성장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닷밀이 다수의 실감미디어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B2G), 기업(B2B), 소비자(B2C)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콘텐츠 기획·제작뿐 아니라 공간 설계와 구축, 실제 시설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가장 큰 성장 변수는 몰입형 공간 플랫폼 ‘아스트라 코어’다. 대형 돔 형태 공간에서 영상과 음향 등을 결합해 몰입형 콘텐츠를 구현하는 사업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Sphere)’와 유사한 형태의 국내 프로젝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닷밀은 현재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 코어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가 예상하는 프로젝트 규모는 약 300억~600억원이다. 연내 계약이 확정될 경우 관련 매출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김 연구원은 “아스트라 코어의 상업적 성공이 확인된다면 레퍼런스에 기반한 연속적인 수주가 중장기적으로 기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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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밀은 아스트라 코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표준화해 프로젝트마다 발생하는 설계·연구개발 비용을 낮추는 한편, 시설 운영 이후 발생하는 티켓 판매와 식음료(F&B), 굿즈 매출 등의 일부를 로열티 형태로 받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단순 구축 매출을 넘어 반복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IP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도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닷밀은 해리포터를 비롯해 원피스, 드래곤볼, 짱구는 못말려 등 인지도가 높은 IP를 실감미디어 콘텐츠와 결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제주에서 운영 중인 자체 테마파크 ‘루나폴’을 통해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포비든 포레스트 익스피리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RC리서치는 이 같은 글로벌 IP 사업이 기존 시설 구축 사업보다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ARC리서치는 닷밀의 2027년 예상 매출 950억원 가운데 아스트라 코어에서 450억원, 해리포터 IP 사업에서 150억원, 기존 및 기타 사업에서 35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각각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IP가 ‘시청’에서 오프라인 ‘경험’으로 재해석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며 “닷밀이 이 같은 시장에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IP 사업의 수익성 확대와 아스트라 코어 매출 반영,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15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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