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열린 ‘2023년도 제1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 회의’에서는 △국세행정 운영방향 및 역량강화 TF 운영 경과 △디지털 혁신 △복지세정 등 3개 안건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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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세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발적인 신고·납부를 뒷받침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와 서비스 방식을 재설계한다. 또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를 모든 관서에 신설, 수출 증진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세정지원 강화한다.
‘디지털 혁신’과 관련 전문가 도움이 필요 없는 누구나 쉽고 편리한 홈택스로 개편, 지능형 홈택스 고도화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등도 추진 중이다. 근로 및 자녀장려세제의 편리한 신청 지원 등은 ‘복지세정’을 위해 추진하는 과제다.
안건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국세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홈택스에 활용해 쉬운 납세서비스를 구현할 것도 당부했다.
국세행정개혁위 위원장인 최종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국세청이 2022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 앞으로도 혁신과 변화,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세행정개혁위는 2013년에 발족해 국세행정 분야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조언을 제공하는 자문기구다. 모범납세자(2명), 경제·시민단체(5명) 및 각계 전문가(9명)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상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 오해균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등 3명이 위원으로 새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