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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10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고 인천시는 △기관장의 혁신 비전 제시와 확산 노력 △조직문화 혁신 성과 추진 △자율혁신과제 △주민참여 활성화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성과 △협업추진 성과 등 6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가 자율혁신 과제로 제출한 ‘119 이음콜’ 소방차량 출동정보 알리미 서비스, 인터넷 납부 시스템을 활용한 ‘수입금 처리 방식 개선’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119 이음콜은 출동하는 소방차량의 소속을 신고자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해주는 서비스이다. 이는 119 신고를 받은 소방서가 신고자 쪽으로 출동할 때 휴대전화로 연락하면 신고자 전화기 화면에 소방서 정보가 표시돼 통화 실패율을 줄일 수 있다.
수입금 처리 방식 개선은 수수료, 사용료 등 세외수입을 은행 방문 없이 행안부 위택스(인터넷 시스템)를 통해 직접 처리하는 정책이다. 시는 최근 시중 은행, 관공서 등 직원들의 공금횡령 사고가 잇따르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택스로 수입금을 처리할 수 있게 해 회계관리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 정책은 올 초 인천시의 적극 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발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365일 24시간 열려 있는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공직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활용을 위해 혁신개발 대회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시민이 행정혁신을 체감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