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총 74만 7745건으로 전년 동월(77만 1000여건) 대비 3.1%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최근 5년(2011~2015년) 평균(72만 4000여건)보다는 3.3% 늘었다. 또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1만 4984건으로 전년 동월(12만 5674건) 대비 8.5% 감소했으나 5년 평균(10만 8000여건) 대비로는 6.2% 증가했다. 이는 전세 물량이 자취를 감추고 있지만 준전세(보증부 월세) 거래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0%로, 전년 동기(43.4%) 대비 2.6%포인트 늘었다. 지난달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1%로 전년 동월(45.2%) 대비 0.9%포인트, 전월(45.2%) 대비로도 0.9%포인트 증가했다.
올 상반기 지역별 거래량은 서울·수도권이 48만 978건, 지방은 26만 6767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반면, 지방은 같은 기간 보다 1.5% 늘었다. 지난달 거래량의 경우 서울·수도권은 7만 5130건, 지방은 3만 9854건 거래됐다. 서울·수도권은 전년 동기(8만 3712건) 대비 10.3%, 지방은 지난해 같은 달(4만 1962건)보다 5.0%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올 상반기 전국에서 총 33만 6243건, 아파트 외 주택은 41만 1502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6% 감소했다. 지난달의 경우 아파트는 5만 2486건, 아파트 외 주택은 6만 2498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5%, 10.9% 줄었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올 상반기 전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지만, 월세는 2.7% 증가해 전세의 월세 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달 거래량의 경우 전세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월세는 6.6% 각각 감소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전세 실거래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송파구 잠실1단지 전용면적 84.80㎡형(8층)은 지난 5월 7억 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8억원에 팔렸다. 서초 반포 에이아이디차관 전용 72.51㎡형(4층)은 지난 5월 3억 5000만원에 매매됐지만 한 달 뒤 2000만원이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분당 정자 한솔마을주공5단지 전용 41.85㎡형(14층)은 지난 5월 2억에 거래됐으나 6월에는 2억 1000만원에 매매됐다. 하지만 그 외 대부분 아파트는 실거래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형(2층) 전세는 지난 5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4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