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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사태 발생...골프친 아베 총리 행적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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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I 2014.08.21 11:52:4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0일 일본 히로시마시에 폭우가 내려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36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히로시마 아사미나미구와 아사키타구 일대 10여 곳에서 시간당 130㎜의 국지적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 토사가 인근 주택을 덮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 일본에 산사태가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구조작업을 하던 소방관도 포함돼 있으며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여름 휴가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아침 산사태 소식을 듣고 간단한 대처 지시를 내린 후 후지산 인근 야마나시현에서 계속 골프를 즐겨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산사태는 이날 오전 3시30분쯤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오전 4시20분쯤 총리 관저에 정보연락실이 설치됐다. 히로시마시는 오전 4시30분쯤에 해당 지역 주민에 대한 피난 권고를 발령했다. 아베 총리는 산사태가 발생한 지 3시간 만인 오전 6시30분쯤 피해자 구조 등 재해응급대책에 전력으로 임할 것과 관계 부처가 긴밀하게 협조해 주민 피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 국민에 호우 정보를 정확하게 알릴 것 등을 지시했다.

그러나 그는 1시간 후 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쳤다. 이 자리에는 모리 요시로전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산업상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방송들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산사태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지만, 아베 총리는 2~3시간 골프를 친 후 도쿄 총리 관저로 향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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