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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베네통·자라·캘빈클라인·리바이스에 불임 유발물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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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현 기자I 2012.11.22 14:46:42

글로벌 패션 브랜드 다수 포함해
내분비계 교란 물질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가 자라(ZARA), 캘빈클라인 등 유명 패션 브랜드의 제품 생산 과정에서 불임과 암을 유발하는 유독물질이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발표회를 갖고 지난 4월 세계 각지에서 표본으로 구입한 의류 141개 중 89개에서 환경 호르몬 NPE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NPE는 환경, 특히 물에 배출되면 내분비계를 교란하고 생식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그린피스가 지적한 89개 의류업체들은 베네통, 조르지오 아르마니, 갭, 토미힐피거, 망고, 리바이스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세계적 브랜드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자라와 캘빈클라인, 온리(ONLY)의 NPE 검출량이 가장 높았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보도했다.

그린피스는 “대다수의 표본 의류에서 인체에 해로운 여러 공업화학물질이 검출됐다“며 “H&M, 막스 앤 스펜서, C&A, 리닝 등은 이미 언론 보도가 나간 뒤 독성 화학 물질 사용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디다스, H&M, 랄프로렌, 나이키 등은 올해초 그린피스로부터 독성물질 검출로 경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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