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안승찬기자] LG상사(001120)가 추진하던 필리핀 말람파야 가스전 개발사업이 필리핀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LG상사는 15일 "사업권의 최종 승인권자인 필리핀 정부 민영화위원회에서 한국 컨소시엄의 투자계약 승인을 철회함에 따라 LG상사의 지분투자 계약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LG상사를 포함한 한국 컨소시엄은 필리핀 SC38광구의 기존 참여사의 하나인 `PNOC-EC`로부터 광구 총지분의 4.9%를 매입하기로 지난달 23일 계약을 체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