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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새벽 대출·비대면 계좌개설 중단…“미리 처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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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6.09.28 09: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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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원 시스템 개편에 0~8시 일부 금융서비스 이용 제한
계좌이체·ATM 출금·신용·체크카드 결제는 정상 이용 가능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신용정보원의 전산시스템 개편으로 다음 달 5일 새벽 8시간 동안 대출과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일부 금융서비스 이용이 중단된다. 계좌이체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신용·체크카드 결제 등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10월 5일 새벽 대출·비대면 계좌개설 중단…“미리 처리하세요”
한국신용정보원은 일반신용정보 시스템 개편 작업에 따라 10월 5일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일반신용정보 처리가 필요한 일부 금융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반신용정보 시스템은 금융회사가 고객과의 금융거래 여부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대출·연체 등 신용정보를 집중·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신용정보법에 따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인 신용정보원이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개편 시간에는 대출·리스·할부·신용카드·카드론 등 여신상품의 신규 가입과 갱신·연장이 중단된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예금계좌의 비대면 개설과 금융성·이행성 보증상품의 신규·갱신·연장도 이용할 수 없다. 본인신용정보 열람과 확인서 출력 역시 제한된다.

다만 일반신용정보 처리가 필요하지 않은 금융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계좌이체를 비롯해 ATM 출금 및 현금서비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한 결제 등은 기존처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정보원은 해당 시간대에 대출이나 계좌 개설 등의 금융거래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처리하거나 시스템 개편이 끝나는 오전 8시 이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작업은 2016년 일반신용정보 시스템 출범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개편이다. 신용정보원은 2021년부터 차세대 시스템 구축 계획을 세워 보험·기술신용정보 시스템 등을 단계적으로 개편했으며 일반신용정보 시스템을 마지막으로 전환한다.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최신 기술구조를 적용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안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용정보원은 이를 통해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금융소비자의 신용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수영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이번 시스템 개편은 단순히 오래된 장비를 교체하는 의미를 넘어 향후 10년 이상 금융산업의 발전을 지탱하는 주춧돌을 세우는 작업”이라며 “AI 시대 금융혁신을 뒷받침하는 핵심 금융 인프라 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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