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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1.9%) 1%대로 떨어진 뒤 6월 2.2%, 7월 2.1%로 2%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다시 1%로 내려왔다. 월 2.2%로 반등한 뒤 7월 2.1%를 기록했다가 지난달 1%대로 내려왔다.
지난달 물가 상승폭 하락은 서비스(1.3%) 물가가 견인했다. 전월(2.1%)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전체 물가를 0.59%포인트 끌어내렸다.
공공서비스가 1년 전보다 3.6% 하락한 영향이 주효했다. 특히통신 요금이 같은기간 13.3% 급락하면서 물가를 끌어내렸다. 지난달 SK텔레콤이 통신 요금을 50% 할인한 영향이다.
다만 통신요금은 변동폭이 거의 없는 항목임을 고려해, 할인 효과를 제외하면 사실상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3%가 상승했다. 지난해 7월(2.4%)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 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2024년 7월(5.5%)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돼지고기(9.4%) △국산소고기(6.6%) △쌀(11.0%) △고등어(13.6%) △복숭아(28.5%) △달걀(8.0)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8월 휴가철과 민생소비쿠폰 지급으로 축산물 수요는 늘어난 반면, 수입 돼지고기 및 한우 도축마릿수 감소로 공급도 줄어들며 상승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폭염·폭우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한 채소는 지난해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비 상승폭은 0.9%로 낮았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19.3%로 큰폭 상승했다. △배추(51.6%) △토마토(35.9%) △파프리카(52.1%) △파(27.1%) △상추(34.1%) △시금치(50.7%) 등이 모두 급등했다.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1.3% 하락하며 전월(-1.0%)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한국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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