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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식물 엑소좀 유래 miRNA(마이크로RNA)의 피부 개선 효과’에 대한 구두 발표(테크니컬 세미나)도 진행해 미국,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글로벌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식물 miRNA는 식물의 다양한 발달 및 생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작은 RNA 분자다. 식물마다 엑소좀 miRNA 발현 패턴이 상이하며, 얻을 수 있는 피부 개선 효과도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식물 엑소좀 내 존재하는 miRNA의 특이적 발현 패턴을 활용한 엑소좀 검증 기술인 ‘식물 엑소좀 바이오바코드-miRNA 시스템’을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4세대 스킨부스터 제품을 이르면 올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에서 ‘식물 miRNA’의 구두 발표를 통해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코스메틱이 글로벌 트렌드가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독보적인 엑소좀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소 소재 발굴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바이오-링크드 뷰티 테크(Bio-linked Beauty Tech.) 기업으로, 2000여종의 바이오 화장품 소재를 개발해 국내외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브랜드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회사는 이달 4일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으며, 향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 공개(IPO)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