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는 수단의 내전 이후 건설기계 무역이 재개되면서 글로벌 브랜드 중 HD현대건설기계가 가장 선제적으로 재진입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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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는 매출 확대를 위해 판매경로를 다각화하고 대형 딜러를 발굴해 영업망을 보강하고 있다. 모리타니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7개국에 주변국 판매를 함께 담당할 광역 딜러를 지정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동아프리카 남수단,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신규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아프리카 건설시장 규모를 2024년 약 584억 달러(약 78조 원)에서 연평균 5.07% 성장해 2029년 약 748억 달러(약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비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신흥시장 선점이 필요한 때“라며 “대형건설장비 라인업 보강으로 주력 시장 고객을 공략하는 한편, 신규 딜러를 발굴해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