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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과의 밀착도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당초 김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대표 도전을 선언했지만, 윤 당선인의 설득에 충남지사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이른바 ‘윤핵관’ 권성동 원내대표 추대론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김 의원은 충남이 수도권 규제에 따른 낙수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수하게 천안과 아산은 수도권으로, 이곳을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해안 지역에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공주, 부여는 백제의 고도인 만큼 역사와 문학, 현대가 어우러지고 살아숨쉬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의원직을 언제 내려놓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법적으로 4월 말까지 의원직을 내려놓게 되면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5월로 넘어가게 되면 내년 4월 선거가 치러진다”며 “꼼수라는 얘기를 듣고 싶지 않다. 4월 말까지는 (사직서를) 내서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충남 후보 경선결과에서 53.46%를 득표해 현역 출마자 감점 5%를 감산해 최종 50.79%로 1위를 기록했다. 박찬우, 김동완 전 의원과 3파전을 벌였지만, 현역 의원 5% 감점 페널티를 극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