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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7명·지린성만 6명…집단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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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20.05.13 10:23:28

산발적 집단감염 잇따라 "우한 시민 전원 핵산검사"
신규 무증상 감염자 8명…후베이성 6명
누적 확진자 8만2926명, 사망자 4633명

석달만에 문을 다시 연 11일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관람객들이 정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을 연 디즈니랜드다. 사진=연합뉴스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7명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0시 기준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2926명, 사망자는 46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2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명 늘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진정세를 보이던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9~10일 이틀간 두자릿수로 늘었다가 11일 다시 1명으로 줄었었다.

이번 확진자 7명 중 6명은 모두 지린성에서 나왔다. 나머지 한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상하이에서 확진됐다. 중국에서는 지린성과 후베이성 등에서 최근 집단감염 환자가 발생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지린성 확진자 대부분은 수란시 거주자다. 지린성 수란시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위험등급을 고위험으로 상향했다. 이어 도시를 봉쇄하고 개학을 연기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19 발병지로 알려진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도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집단감염이 발견됐고, 우한시는 시민 전원의 핵산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주어진 기한은 10일이며 어떤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에 포함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8명 발견됐다.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내 감염된 경우다. 6명은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자는 확진자에 넣지 않고 무증상자로 분류해 별도 격리 조치하고 있다.

중국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경제·생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많은 무증상 감염자가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 당국이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750명이다. 이중 후베이성에만 598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있다.

중국에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이보다 적은 104명이며 중증환자는 10명이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확진자 누적 1692명 가운데 현재 64명이 치료 받고 있다.

한편 중화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홍콩 1047명, 마카오 45명, 대만 440명 등 1532명으로 집계됐다. 이지역 사망자는 홍콩 4명, 대만 7명 등 11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만을 회원국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어 WHO에 보고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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