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러시아 작가 안톤 체홉의 콩트를 미국 극작가 닐 사이먼이 희곡화한 '굿닥터'(연출 이대영)가 공연된다.
2막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굿닥터'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대표적인 코미디로, 1973년 발표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공연돼왔다.
국내에서도 80~90년대 꾸준히 공연돼왔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총성 없는 전쟁' 에피소드가 추가돼 처음으로 선보인다.
14일 오후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린 '굿닥터' 제작발표회에서 이대영 연출가는 "안톤 체홉은 서민들의 가난과 서글픈 삶을 유쾌하고 기발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국내에 많이 소개됐는데 '굿닥터'도 여러 단체에 의해 여러차례 공연돼왔다"며 "'총성 없는 전쟁'을 추가해 어법에 맞는 번역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그맨 출신으로 방송 활동을 해온 정재환(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이 연극에 첫 출연해 눈길을 모으며, 83년 '굿닥터'에 출연했던 배우 정한용이 우정 출연한다. 이외에도 박이준, 정아미, 전정훈, 황순홍 등 신구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재채기' '가정교사' 겁탈' '늦은 행복' '생일선물' '의지할 곳 없는 신세' 등의 에피소드를 엮은 연극 '굿닥터'는 10월8일~11월15일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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