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젠슨 황, 오픈AI 1000억 달러 투자 "불가능"…엔비디아, 시간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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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3.05 07:16:0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에 대한 1000억 달러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젠슨황(사진=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그는 이날 모건 스탠리 기술·미디어·텔레콤 컨퍼런스에 참석해 최근 오픈AI에 대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는 완료한 상태며, 이는 이 정도 규모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엔비디아(NVDA)가 오픈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올해 초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확정되면서 실제 월가에서는 이번 투자가 기존의 1000억 달러 계획을 대체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상태다.

이에 대해 황 CEO는 “당초 거론됐던 1000억 달러 규모의 딜은 오픈AI가 올해 후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실제 추가 투자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또 다른 AI 거물인 앤스로픽에 대한 100억 달러 투자 역시 해당 기업에 대한 마지막 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저, 오라클(ORCL)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아마존 웹 서비스(AMZN) 등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오픈AI의 용량을 확장하고 있으며, AWS와 애저 상에서 앤스로픽의 용량 또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시장의 수요에 대해 황 CEO는 매우 높음을 넘어 그 이상의 수준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가 물리적 AI와 디지털 생물학 AI의 최전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특히 메모리, 웨이퍼, CoWoS, 패키징, 커넥터, 케이블, 구리,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 이르기까지 공급망을 완전히 확보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수 기가와트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요청하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향후 AI 경제의 진화 방향에 대해서는 연산 능력이 곧 매출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든 기업에 컴퓨팅 자원이 필요해질 것이며, 컴퓨팅 능력이 곧 국내총생산(GDP)과 직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CEO는 미래에는 지능의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오후장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일 대비 1.66% 오른 183.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1분 시간외 거래에서는 0.29% 약세로 돌아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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