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우리 농악의 일부인 농악무를 중국 조선족 사이에서 유행했던 민속무용 형식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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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농악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농악은 타악기를 치며 행진과 판놀음 등을 하는 음악으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한국의 대표 공연 예술이자 오랜 기간 전승된 한국의 무형문화 유산이다. 하지만 중국은 2009년 ‘조선족 농악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먼저 올렸다. 한국의 농악은 한국인의 정체성과 보편성을 잘 표현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2014년에 등재됐다.